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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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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해변의 카프카』이후 2년 만에 발표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 신작. 하루키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이기도 하며, 일본에서는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 책은 하루키의 종전 작품들과는 크게 다른 소설적 구조와 주제를 보여주며, 두드러지게 참신한 작품 분위기와 표현 기법을 보여주고 있어 하루키 문학의 새로운 전환을 알리는 획기적인 작품이 되리라고 평가받고 있다. 대략 밤 12시부터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백설공주 같은 미모의 언니와, 머리는 뛰어나지만 외모에 콤플렉스를 느끼는 동생이 중심이 되어 인간과 사회의 축소판과 같이 펼쳐지는 하룻밤 동안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젊은 남녀, 자매 형제, 부부, 샐러리맨에서부터 암흑세계의 사람 등 갖가지 인간 군상이 등장하는 가운데 폭력의 공포가 도사리고 부조리가 휩쓸고 정이 메말라가는 현대사회를 집요하게 그리며 희망의 가능성을 묻는다. 제임스 조이스,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이 그린 하루 낮에 일어난 이야기 대신 하룻밤에 일어난 이야기로 명작들에 비견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This work is a translation of After 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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